[제6호] 🎼 우리의 27, 우리의 노래

2023. 9. 11.

제6호 우리의 27, 우리의 노래

2023.09 창립기념호

시간의 굴곡이라는 멜로디 위에 각기 다른 목소리가 하모니를 이루었습니다. 그 조화와 결합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악보 위로 한 음, 한 음, 지워지지 않는 자국으로 음표를 새겨 넣으며 계속해서 다음 장을 노래합니다.

1996 보담 창립

2000 '보담포크' 동남아지역 수출
2003 이천 가공장/물류센터 준공
2020 유기・무항생제 축산대상 '대상'

1999 BD엔터프라이즈 창립

2001 '(주)선달의고집' 상호 변경
2003 이천 가공장/물류센터 준공
2014 횡성 가공장/물류센터 준공 및 이전

'(주)케이프라이드' 상호 변경

2018 식육가공기사 전문교육기관 인증
2019 강원도 스타기업 인증

2004 강원창영농조합법인 창립

2004 '백두대간포크' 강원도 농수산물 품질보증 획득
2013 '백두대간영농조합법인' 상호 변경
2016 유기・무항생제 축산대상 '대상'
2021 농림부 축산물브랜드경진대회 돼지부문 '대상'

안녕하십니까, 김도영입니다.

창립 27주년을 기념하며 이 특별한 순간을 맞아 여러분께 짧은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올해는 우리 회사에 큰 시련을 안겨준 사건이 있었습니다. 지난 2월 발생한 화재 사고로 많은 손실과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단합하여 노력했고, 지금 다시 재건 중에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더욱 강해지고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성장해왔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우리는 미래에 더 큰 도전과 기회를 마주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회사의 성장을 함께해 준 여러분에게 고마움을 표현합니다. 모든 성취는 여러분의 지지와 협력 덕분입니다. 앞으로의 여정에서도 함께 걸어나가며, 우리의 목표를 향해 더 나아가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모든 임직원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며, 우리 회사의 미래를 밝고 희망차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새말센터 센터장 서훈입니다.

이번 여름 처음 겪어보는 힘든 날씨였지만, 어느덧 아침저녁 제법 선선해져 시간의 빠름을 몸으로 느낍니다.

현재 재건 현황은 철골 H빔 설치가 완료되어 판넬 부착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판넬 작업은 10월까지 진행되면서 냉장/냉동창고 설치, 공조, 전기, 설비 공사 등이 동시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현재의 공사 진도를 감안하면 약 3달 후인 11월 말~12월 초에 공사는 완료될 것입니다. 이후 준공허가, 생산 관련 인허가 취득, 시범생산 후 본 생산은 1월 초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모든 구성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30여 년의 사회생활 중에 두 번의 아주 큰 위기가 있었습니다. 2010년 전국을 휩쓴 구제역과 이번 화재였습니다. 2010년 11월 전국에 발생한 구제역은 회사의 존립을 걱정해야 하는, 아주 어렵고도 힘든, 그러나 극복해야만 하는 커다란 도전이었습니다. 이 시기에 모든 구성원은 체념, 자포자기 등 부정적인 마음가짐보다 회사를 무조건 살리고 회사의 모든 구성원을 지키기 위한 헌신적인 노력,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와 단합으로 구제역을 극복했습니다. 그 결과 구제역 이전보다 훨씬 좋은 조직, 좋은 회사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난 2월 새말센터 화재를 겪으면서 며칠 너무 힘들었습니다만, 2010년 발생한 구제역 극복 과정이 떠올랐고 사장님과 모든 구성원의 강력한 재건 의지에 마음을 다시 추스르고 재건에 매진할 수 있었습니다.

회사 창립 27년의 세월을 지나면서 우리는 역경을 극복하고 위기를 이겨내는 끈끈하고도 강력한 힘이 마음속 깊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번 케이프라이드 새말센터의 화재도 저희 구성원 모두의 의지, 희생, 헌신으로 반드시 극복될 것이고, 이전보다 더욱 강하고 좋은 회사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든 구성원들게 이번 창립 27주년은 그 이전과 이후로 나뉘는 해가 될 것입니다. 그 이후를 만들어가는 것은 오롯이 우리의 몫입니다. 우리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여 창립 27주년 이후의 멋진 미래를 만들어 갑시다.

변덕스러운 날씨,

건강 잘 관리하시고

새로운 새말센터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